타로 카드는 총 78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번호가 있는 카드도 있고, 나름의 순서도 있습니다.
78장의 그림들은 우리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살면서 종종 엄청나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뭔가 마음에 걸리는 문제들로 고민될 때 타로점을 보는 것이 아주 허무맹랑한 것만은 아니리라 생각 합니다. 아주 오래전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타로가 시대와 대륙을 넘어 오늘날 고민 많은 우리들 앞에도 펼쳐질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생각해요.
타로카드는 내 고민의 정답을 말해 주지 않습니다. 다만 카드리딩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을 살다 보면 아무에게도 조언을 구하지 못하는 고민이 생길 때도 있고, 무엇이 고민인지 모르게 마음 한 켠이 무거운 날도 있습니다. 그런 때에 타로카드를 한 장 뽑아보면서 흐릿한 내면의 고민과 상념들이 뚜렷해지기도 합니다.
삶의 거의 모든 질문의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앞으로 타로 카드 포스팅은 카드 번호순이 아니라 무작위로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그날그날 뽑히는 카드의 (초) 간단한 설명과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소통으로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아마 78장의 타로 카드를 전부 보신 분들은 많이 안계실 것 같아요, 재미를 주는 카테고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 번째 소개 - THE FOOL_ 광대, 바보 카드

"the fool"을 굳이 한글로 옮길까 말까 고민을 잠시 했습니다.광대, 바보의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카드는 남을 웃기는 사람. 바보 모지리… 가 아닙니다.
“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이미지, 서커스 단원들이 한 도시에 머물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쇼를 하는 듯한 느낌의 자유로운 이미지, 상황에 구속되지 않는 상태를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카드 이미지를 다시 한번 보시면, 짐 보따리가 아주 단출하죠?^^ 스트레스 없어 보이지 않나요?
상황에 따라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광대, 바보라는 이름에 고정관념을 두지 않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어디선가 타로점을 보셨을 때 "the fool" 카드가 나오면 오해하지 마시고, 타로 리더 분께 더 자세히 물어보실 수 있는 기본 이해를 도움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하루의 시작을 열기 전 나의 오늘이 궁금한 날 THE FOOL 카드가 나왔을 때, 저라면 오늘 뭔가 새로운 일들이 생기진 않을까?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할 것 같아요 ^^ 물론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리딩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
바쁜 나날 중 하루쯤은 광대처럼, 바보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보는 것도 좋겠죠?
다음 타로 소개는 어떤 카드가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
인생은 순서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궁금하고 두렵고 또 설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게 읽혀지는 타로 소개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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