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식 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
재무제표 보는법을 검색 했을 때 주로 눈에 띄는 글들은 쉽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는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들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이것만 알면 재무제표 간단히 본다, 이런식으로 굉장히 쉬운걸 내가 잘 몰랐구나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보게 되었는데...그런 짧은 소개글들은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처음엔 표보는법을 공부 한다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했습니다.
보면 볼수록 더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경제 카테고리에서 재무제표 관련 서적을 찾아보았고, 무작위로 골라서 읽기 시작 했습니다.재무제표 읽는법을 소개하는 이 책의 저자는 무려 500페이지에 걸쳐 얘기합니다.(e-book 기준입니다)
...한숨부터 나왔지만, 그냥 외국어를 배우는 심정으로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재무제표를 보기 위해 알아둬야 하는 명칭들중 영어표기와 함께 정리 해봤습니다.
한글로 적힌 도서지만 처음엔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가 전혀 안되었습니다. 70페이지까지 읽는데 3일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읽다 접고,읽다 접고 반복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해목표였던 1차목표를 포기하고, 1회 완독목표로 수정 후 편안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부분들중 주알못이지만 기억에 남았던 부분들을 몇가지 발췌해 봅니다.
-주주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주주가치는 곧 자기자본 가치다.
-매도가능금융자산의 부실화를 조심하라,
-주식투자자 중에는 손실이 나면 매도하기 전까지는 손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손실을 확정 했을 때 손실을 인정하겠다는 심리다.
-미래가 좋을것으로 예상하더라도 투자포트폴리오에 적적항 비중을 편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형자산이 많은 기업을 두고 “튼튼한 회사”로 평가하는 것은 반만 맞는 말이라고 한다.
.......awwww.....
1/3 쯤읽었을때 저자가 독자파악을 잘 했다고생각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들도 이해 시켜 볼려고 책을 만들었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오기로 그냥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 중 피식 웃음 나는 저자말이 있었는데..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경우,재무제표가 소설보다 더 짜릿 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재무제표를 싫어하게 만드는것중 하나가 용어 문제다.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면 내용을 금세 이해할수있다."
이 문장이 적힌 페이지를 넘기면서는 더 마음을 내려놓고 읽었습니다.
지금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읽어가면서 용어정리 하고, 알아듣는 부분들에 일단 만족 하기로 하고 1회완독 했습니다. 휴..... 다른 책도 읽어보고 다시 2회완독 해 볼 생각 입니다. 저자말 처럼 재무제표가 소설보다 더 짜릿하게 느껴졌음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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